늙어 가다 (687)
2023년 4월 4일 오전 11시 35분이 다 되었다. 완연한 봄이다. 높은 기온으로 벚꽃도 일찍 피어 버렸다. 오늘 비가 좀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오지 않는다. 바깥을 내다보니 흐린 날씨인 것 같기는 하지만, 비가 온다고 해도 많이 올 것 같지는 않다. 조금 오다가 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홍성, 순천 등의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 같다. 벚꽃이야 다 저버릴지 모르지만 비가 좀 많이 와서 완전히 진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뭄도 좀 해소되고. 산불이 나도 가뭄이 들어도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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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가 있었다. 1 : 1로 비겼다. 손흥민은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부진이 길어진다. 이렇게 부진이 길어지면 그저 그렇고 그런 선수로 변하게 된다. 뭔가 전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제 더 이상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봐야 변명으로만 들릴 수 있다. 안타깝다.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으로 가야 하나? 아직 몇 년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골을 넣지 못하면 벤치에 대기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골 넣을 시간도 줄어든다. 악순환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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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금 개혁 작업이 잘 안 되고 있나 보다. 기여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 이외에 다른 구조는 생각할 수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지율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러는 것인가? 지지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개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망설일 시간조차 없을 것 같은데. 국민 연금 이외에 공무원 연금도 마찬 가지이다. 앞으로 받을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지금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수령액도 줄여야 할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연금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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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국을 보면 화나고 짜증스럽다. 국회의원이 가장 엉터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회를 해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당장 국회를 해산하고 인원수 줄여서 다시 뽑았으면 좋겠다.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을 뽑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요즘 대정부 질문 수준을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다. 게다가 국회의원이라고 온갖 갑질을 하고 있다.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아는 척하고, 잘나지도 않으면서 잘난 척하고. 툭하면 국민을 들먹이면서 국민을 대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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