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71)
2023년 3월 19일 새벽 3시 40분이 다 되었다. 손흥민이 한 골 넣기를 바랐는데, 한 골 어시스트하는 것에 머물고 말았다. 페리시티는 한 골 넣었는데. 한 골이라도 어시스트했으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골을 넣어야 하는데. 공격수는 일단 골로 말하는 것 아닌가? 황희찬은 다시 부상이라고 한다. 셀틱으로 간 오현규가 2호 골을 넣었다니 앞으로 기대가 된다. 이강인도 잘 하기는 하는데 골을 많이 넣지 못해 안타깝다.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진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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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늘릴 모양이다. 50명씩이나. 50명을 줄여도 시원찮을 판에 50명을 늘린다고 한다. 누구 좋으라고 늘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세비를 동결한다고? 1~2년 동안이라도 동결할 수 있을까? 그것을 누가 믿는단 말인가? 자기들끼리 세비를 올리는 사람들이 바로 국회의원 아닌가? 국회의원은 도대체 누가 감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이라고 국회에서 온갖 건방을 떨지를 않나? 품격이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도 없고? 자기들끼리 의원님이라 부르라고 하지를 않나?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없다. 특권을 내려놓을 생각은 아예 없는 사람들이다.
인구도 줄어드는 판에 국회의원 수를 늘리겠다니. 국민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속 보인다. 아무개 시장이 의원 80명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제발 그렇게 줄였으면 좋겠다. 여야 모두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에 절대로 합의하지 않을 것이다. 현직 국회의원들이라면 그 좋은 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생각도 하기 싫을 것이다. 국민을 위한다는 입에 발린 소리만 한다. 내 지역구가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못 본다는 말과 같다. 국민은 국회의원 늘리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국민투표라도 한다면 압도적으로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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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전직 대통령에게 검찰에서 가혹한 수사를 했을 리는 없을 것이고, 조작 수사를 했을 리도 없을 것이고 생각한다. 야당에서는 사자 명예 훼손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고소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진실이 드러날 것 아니겠는가? 진실이 알고 싶다. 전 검사의 회고록이 거짓일 수도 있고 참일 수도 있다. 야당 입장에서는 거짓이라고 보는 것이고, 여당 입당에서는 참이라고 보는 것이고. 그러니 법원에서 가리면 될 일이다. 참인지 거짓인지 정말 궁금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저 세상 사람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럴만한 사유가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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