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61)

지족재 2023. 3. 8. 18:35

늙어 가다 (661)

 

2023년 3월 8일 오후 6시 5분이 지났다. 여당의 당대표 선거 결과를 보았다. '어대현'이라고 하더니 1차 투표애서 과반수를 넘긴 김기현이 당대표로 당선되었다. 수석 최고위원은 김재원이다. 말도 많던 당대표 선거이다. 당대표 선거를 그렇게 볼썽사납게 해야 했는지 모르겠다. 어떤 선거가 되었든 상대방을 저열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은 그런 말로 선거판을 흐려 놓는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그나저나 '천아용인'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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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더니 급기야 마약을 주문한 중학생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 중학생이 마약을 주문하고 투약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니. 놀라운 일이다. 마약을 판 사람을 잡아야 하고, 마약을 들여오는 사람도 잡아야 한다. 마약 청정국이라고 하더니. 이게 마약 청정국의 모습인가? 10대들 중에도 이미 중독자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마약의 공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없는 것일까? 일단 마약을 들여오는 공급책은 종신형이나 사형에 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약을 들여와도 처벌이 느슨하니 그것을 감수하고 마약을 들여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 아닌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돈을 벌기는커녕 인생이 끝날 정도의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미국 영화에서 보면 10대 마약상들이 있던데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나라가 된 것 아닌지 모르겠다. 마약쟁이들은 갱생이 되는지 모르겠다. 뉴스에 보면 마약쟁이들은 처벌을 받고 나서도 마약을 끊지 못한다고 하는 것 같던데. 유명 배우도 마약을 했다고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대마를 합법화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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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마음에 안 드는 뉴스만 범람하고 있다. 소각장 짓지 말라는 NIMBY도 있다. 모두 다 우리 동네에 소각장을 짓는 것은 안 된다고 한다. 그럼 어디에 지어야 한다는 것일까? 쓰레기는 끊임없이 나오는데. 심심산골에 지어야 하나 아니면 무인도에 지어야 하나? 그러면 이번에는 환경 단체에서 나설 것이다. 쓰레기를 매립할 곳도 점점 없어져 간다고 한다. 그렇다고 쓰레기가 줄어드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늘어만 나는 것 같다. 당국에서는 늘어나는 쓰레기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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