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47)

지족재 2023. 2. 21. 20:58

늙어 가다 (647)

 

2023년 2월 21일 오후 8시 25분이 지났다. 오늘 무엇을 하며 보냈나? L(2) 선생이 학위논문을 요약했다고 해서 읽는데 시간을 보냈다. 벌써 오래 전의 글이라 충분히 기억하고 있지 못했다. 오늘 택배 3개를 기다렸는데 하나만 왔다. 내일은 외출해야 하는데 외출하는 동안에 택배가 오려나. 오늘 왔으면 좋았을 텐데. 3월 4일 1시에 모임 약속이 잡혔다. 8명이 모일지 9명이 모일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모르겠다. 나를 빼고는 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평일에 모이기는 어렵다. 근무지도 다 떨어져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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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오늘도 확인해 볼 것이 있어 아침부터 관보를 검색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지만 소득은 별로 없었다. 원하는 정보가 나와야 하는데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른 키워드가 있나? 키워드를 바꾸어가며 검색했지만 찾는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거의 하루 종일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다니며 검색했지만 찾는 정보도 나오지 않고 찾는 책도 나오지 않는다. 실망스럽게. 1940년대의 책인데 그렇게 없을 수가 있나? 어딘가에 잘 보관되어 있을 것만 같은데 어디에 있을까? 관보에는 발행 정보가 나오지 않지만, 다른 문서를 보면 발행이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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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은 코로나 관련한 뉴스를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일부러 찾아서 봐야 한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12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사망자도 10명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 초창기라면 엄청난 수의 확진자로 보아야 하지만 요즘은 그 정도만 되어도 확진자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착시인지도 모르겠다. 결코 적은 수가 아닌데도 적은 수라고 생각하게 한다. 어제 갔었던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는 열심히 착용했지만. 

 

다음 주에는 확진자가 일만 명이하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아직까지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감염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주의는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감염된다고 보고 마음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끝까지 안 걸리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리고 보니 김 원장이 며칠 몸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코로나에 재감염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 상대의 일을 하다 보니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가오는데,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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