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25)
2023년 1월 23일 아침 4시 10분이 다 되었다. 어제가 설이었고, 연휴가 계속되고 있다. 연휴를 잘 보내고 있다. 양 사장은 호주에서 귀국한 아들 내외, 그리고 손자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사진과 톡을 올렸다. 손자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단다. 손자도 손녀도 없는 김 원장과 내게는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다. 기회가 되면 양 사장과 함께 호주에 가 보기로 했다. 호주에 못 가봐서. 양 사장 아들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도 볼 겸 구경도 할 겸. 하지만 언제 갈 수 있을지 현재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양 사장이 일을 그만둔 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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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슨 생각으로 만취해서 운전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3살짜리와 1살짜리 딸을 태우고 만취해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엄마가 법원에서 집행 유예를 받았다고 한다. 두 딸은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미 두 차례나 음주 운전 전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이번이 세 번째인 셈이다. 하지만 단속되지 않은 채 음주 운전을 얼마나 많이 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평생 운전을 못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법원에서 음주 운전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을 하는 것 같다.
대리 운전을 이용하면 되는데 왜 굳이 음주 운전을 하는지 모르겠다. 대리 운전비가 아까우면 술을 마시지 않으면 될 일이다. 애꿎은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음주 운전이다. 법원에서 관대한 처분을 내릴 일이 아니다. 평생 차도 못 사게 하고 운전면허도 박탈하고 면허 시험에 응시하지도 못하게 해야 한다. 법원에서 엄하게 처벌하지 않으니 음주 운전이 반복되는 것 아니겠는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여전히 음주운전이 성행하는 것을 보면 윤창호법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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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폐교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지방에서는 폐교되는 학교가 이미 많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드디어 서울에서도 폐교되는 학교가 있다고 한다. 입학할 학생이 없으니 도리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줄어들어서 대한민국이 소멸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정부에서 그동안 출산 장려를 위해 260조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지만 어떤 소득도 없다. 인구가 줄어드니 학생도 줄어들고 그러니 폐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정부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1인 가구와 노인 인구는 자꾸만 늘어난다고 한다. 이러다가 정말로 대한민국이 소멸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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