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24)
2023년 1월 22일 아침 4시 40분이 다 되었다. 관리비가 좀 많이 나왔다. 지금까지 그런 금액을 낸 적은 없었다. 난방비와 전기 사용료가 많이 나왔다. 뉴스에 보니 난방비가 2배나 오른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내 경우에 난방비는 금액으로 몇 만 원 정도 올랐다. 하지만 비율로 보면 2배 정도 오른 셈이다. 이미 어느 정도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전기료도 계속 오르지 않을까? 한전의 적자가 30조 원이라고 한다.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큰돈이다. 한전의 적자를 메우려면 전기료를 올리던지 아니면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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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장애인 딸을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로 선처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뇌병변에 지적 장애, 그리고 대장암까지 앓는 딸을 살해한 것이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다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를 더러 본 적이 있다. 24시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을 집에서 한 사람이 전담해서 돌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증 지체 장애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 지적 장애, 그리고 치매가 있는 가족을 집에서 돌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에는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시설이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요즘 장애인 단체에서 시위를 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장애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라고 주장한다. 정부에서 장애인을 위한 예산을 늘리기는 해야 할 것이다. 필요한 곳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설치하고. 주차하다 보면 장애자용 주차 구역에 일반인이 주차한 것을 드물지 않게 보게 된다. 단속이 되면 이런저런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장애인이 아니라면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해서는 안 된다. 벌금을 50만 원씩 물려야 그런 일이 안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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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연봉을 1억씩 받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받을 수는 없다. 대기업이나 은행 등에서는 그런 연봉을 받을 만한 능력이 되니까 그 정도 줄 것이다. 동네 소식지의 구인 광고를 보면 월급 200만 원~250만 원씩 주는 곳은 비교적 많은 것 같다. 거의 매달 그런 구인 광고를 볼 수 있다. 월 200만 원~250만 원도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돈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곳은 잘 지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 그런 쪽에서는 사람들이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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