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17)
2024년 3월 12일 아침 6시 30분이 다 되었다. 어제는 오후 5시도 되기 전에 점심 겸 저녁 식사를 했었다. 어제저녁을 너무 일찍 먹어서 그런지 새벽 5시도 되기 전에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아침 약을 먹어야 해서 아침 식사를 하기는 해야 한다. 가능하면 아침 6시쯤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 시간까지 기다리기는 힘들 것 같았다. 요즘 식사량을 조절 중이다. 요즘은 하루에 두 끼 정도로 충분한 것 같다. 어쩌다 세끼를 챙겨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식탐 자체는 조금도 줄어든 것 같지 않지만, 소화력이 예전 같지 못해 자제하고 있다.
미국 카드 사용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은행에 메일을 보냈었고, 예상대로 아침 일찍 답장이 왔다. 미국 은행 업무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보낸 것 같다. 매우 정중한 답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즈니스 메일이니까 간단히 답해도 될 것 같은데, 번거롭게 해서 사과한다는 내용이 첫 문장에 있었다. 어쩌면 비즈니스 메일 작성하는 법을 직장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pending 문제는 해결되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 은행에서는 카드 결제 후에 72시간 pending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제 처음으로 PC를 통해 질병 보험료를 청구해 보았다. 그다지 어려운 절차는 아니지만 꽤 번거로웠다. 보험사로부터 아직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아 내 청구가 성공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접수 자체는 잘 된 것 같은데 내가 보험사가 요구하는 대로 정확하게 입력했는지 잘 모르겠다.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병원 검사 및 진료비 계산서와 처방전을 사진으로 첨부해서 보냈다. 모두 14장이나 된다. 핸드폰에도 인증서를 넣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핸드폰의 사진을 PC로 보내는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아무튼 보험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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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당의 당 대표가 출마한다고 한다. 옥중 출마인 셈이다. 존재감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이는 데 성공할지 모르겠다. 당대표 이외에 몇 사람은 비례로 출마할 모양이다. 그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3%는 넘겨야 비례 1석이라도 차지할 텐데 요즘의 여론 조사로 보면 불가능해 보인다. 개혁신당도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역구에 꽤 여러 명이 출마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개혁신당도 존재감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저 조국혁신당만이 약진할 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론 조사의 결과대로라면 조국혁신당이 제3당이 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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