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725)
2023년 5월 16일 아침 7시 35분이다. 어제보다는 몸 상태가 조금 호전된 것 같다. 어제는 불가피한 외출이 있었다. 외출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외출 대신에 하루 정도 더 휴식했어야 했다. 차를 가지고 나간 김에 주유도 했다. 휘발유 값이 점점 부담스럽다. 어제는 온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간 것 같았다. 대신 어지럼증은 사라졌다. 이렇게 몸살 기운이 있으면 그냥 잘 먹고 잘 쉬면 낫는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잘 먹고 잘 쉬려고 하고 있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하는 일도 없으니 오늘 하루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 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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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진이 심상치 않다. 진도 2~3의 지진이 계속되다가 진도 4가 넘는 지진이 있었다. 이러다가 진도 5~6짜리 지진이 발생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그 지역에 단층이 있는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단층이 있는 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모양이다.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진도 5~6의 지진이 닥치면 그냥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런 지진을 생각하고 정부 당국이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 달 동안 그런 지진이 50여 차례 계속되고 있다고 하니 그 지역 사람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 당국에서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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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은 공포가 될까?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의사와 조무사 단체는 반대하고 간호사와 한의사 단체는 찬성한다고 한다. 간호법이 공포되면 반대하는 쪽에서 파업한다고 하고 공포되지 않으면 찬성하는 쪽에서 실력 행사를 한다고 한다. 여당은 반대하는 쪽이고 야당은 찬성하는 쪽이다. 그렇게 나라가 두쪽난 상황이다. 오늘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야당과 간호사 단체, 그리고 진보 언론에서 정부를 극렬하게 비난할 것이다. 간호사 단체는 어떤 실력 행사를 할까? 파업? 거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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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뭔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 야당 의원과 그를 감싸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검찰과 언론이 작당해서 야당 국회의원을 탄압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황은 그들에게 그렇게 유리한 것 같지는 않다. 코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에어드롭이니 P2E니 하는 용어조차도 이해하기 힘들다. 정황상 그 야당 의원은 일확천금을 노리고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이나 주식이 아니고 코인을 택한 것은 그 은닉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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