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83)

지족재 2023. 3. 31. 14:28

늙어 가다 (683)

 

2023년 3월 31일 오후 1시 55분이 지났다. 어느새 3월이 다 가고 있다. 한 달 동안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3월이 다 갔다. 시간이 이렇게 잘 갈 수가 없다. 출퇴근을 안 해서 그런가.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한 달도 금방 가고 일 년도 금방 간다. 하지만 내게만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돌이켜 보니 학창 시절도 청춘 시절도 아득히 오래전에 가버렸다. 그 시절을 가끔씩 생각하게 된다. 그때 좀 더 현명하게 살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세월을 다시 돌릴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런 과거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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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도 지사 아들이 필로폰 투약으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지 5일 만에 다시 투약했다고 한다. 마약을 끊는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한 번뿐인 인생을 그렇게 망쳐가다니. 언젠가 마약 사용자들이 득실대는 미국의 어떤 도시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사람들이 좀비처럼 다니고 있는 마약 사용자들을 보면 절대로 마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 텐데. 자기 스스로가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마약이 쉽게 유통되는 나라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좀 더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요즘에는 프로포폴, 대마, 필로폰이라는 말이 흔하게 들린다. 옛날에는 아편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편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나 보다. 요즘에는 모르핀이라고 하던가. 그러고 보니 코카인이라는 말도 들어 본 것 같다. 남미에서 주로 생산한다는. 마약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마약으로 사람들이 망가져 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약을 팔아서 돈 벌 궁리만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아닐까? 그러니 마약 공급자들을 잡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사형에 처할 수 없으니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으면 좋겠다.  

 

마약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했으면 좋겠다. 패가망신한 채 감옥에서 평생을 썩도록 해야 한다. 그 사람이 공급한 마약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망가지는지 알아야 한다. 마약을 투약한 사람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들도 같이 망가질 것 아닌가? 마약이 없어지면 투약자도 없어질 것이다. 의료용 마약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명인들의 프로포폴 투약 소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병원에서 의료용 마약 관리가 제대로 되면 그런 일이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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