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14)
2023년 1월 12일 아침 4시 15분이 다 되었다. 울버햄튼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온다고 한다. 한 골 정도 넣었으면 좋겠다. 최전방 공격수 3인 중의 한 사람이다.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면 아무리 잘해도 비난만 받는다. 요즘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으니 선발에서 빼라고 하지 않는가? 어제 오후에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배구 경기를 보았다. 흥국생명이 2 : 3으로 아깝게 졌다. 요즘 흥국생명은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감독도 없이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면서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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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서 직장의료보험이 지역의료보험으로 바뀌었다. 지역의보로 바뀌어도 직장의료보험료로 2년인가 3년 동안은 계속 납부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재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역의보로 바꾸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은퇴 전에 내던 의료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내고 있다. 그런데 그 금액도 적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제야 알았다. 세상에. 나는 그렇게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연금이라는 고정 수입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의료보험료가 어떻게 책정되는지 관심도 없었다. 그냥 그만큼 내라니까 내고 있다.
재산이 많은 사람과 많이 버는 사람이 의료보험료도 많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가끔 상당한 재산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적게 내는 사람이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직장 생활을 하면 직장의보에 가입하게 되고 급여에 따라 의료보험료를 내게 된다. 이때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급여를 적게 책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많이 받고 많이 내면 되지 않나? 세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참 많다. 직장의보의 경우에 재산과 급여를 모두 반영해서 보험료를 책정하면 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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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보복하고 있다. 중국 입국자들에게 PCR 검사를 하는 것을 가지고 한국 사람들의 중국 방문은 물론이고 경유하는 사람들의 비자까지 내주지 않고 있다. 스스로 대국이라고 하더니. 소인배처럼 하고 있다. 중국에서 접종을 했다고 해도 양성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럼 그 사람들이 그냥 다 들어와서 구개를 휘젓고 다니도록 내버려 두라는 말인가? 기가 막힌 일이다. 중국이 한국을 너무나 우습게 보고 있다. 중국 입국자를 규제하는 다른 나라들도 많은데 한국과 일본에게 보복하고 있다. 한국이 만만해 보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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