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05)

지족재 2023. 1. 2. 18:10

늙어 가다 (605)

 

2023년 1월 2일 오후 5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내일은 몹시 추워진다고 한다. 내일 우체국에 갈 일이 있어 나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틀 정도 더 미루어야 할 것 같다. 4일에는 날이 풀린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주유도 해야 하고 세차도 하기는 해야 한다. 목요일쯤에 몰아서 할 생각이다. 운동 삼아 걷는 것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날이 추우니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차피 토요일에는 좀 걸어야 한다.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 잡혀 좀 걸어야 하고 버스도 타야 한다. 노량진 수산 사장에 몇 년 만에 가 보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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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6위의 강국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국뽕'인가? 이런 뉴스를 보면 일단 기쁘다. 여러 가지 지표를 가지고 선정했을 것이다. 군사력, 외교력, 인구, 등등. 하지만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그리고 우리나라, 프랑스, 일본의 순서라고 한다. 제대로 조사한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60조 원의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2021년까지는 흑자였는데. 에너지 수입에 많은 돈을 사용했다고 한다. 소부장 독립도 아직 멀었다고 하고. 아무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무역 적자라니 걱정이 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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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폭탄을 늘린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이 사정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정권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전 정권에서는 감히 하지 못하던 말이다. 전 정권의 몇몇 인사들은 현 정부의 강공 모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북한에 퇴로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까? 북한의 핵 포기는 결코 없을 것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무엇으로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하겠는가? 북한이 그럴수록 우리나라에도 핵이 배치될 가능성만 높아지는 것 같다. 미국의 전술핵이 들어오던지 아니면 자체 개발하던지.

 

우리나라에 미국의 전술핵을 들여오면 진보 쪽에서는 엄청나게 반발할 것이다. 곧 핵전쟁에 돌입하게 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술핵의 도입으로 남북한의 핵 균형이 맞추어지면 북한도 경거망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이 반발하겠지만, 그것을 무릅쓰고 전술핵 도입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북한에서 저리도 겁박하는데도 여전히 북한의 비위를 맞추라고 하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 한가한 소리는 핵 균형을 이룬 다음에 해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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