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542)

지족재 2022. 10. 16. 22:51

늙어 가다 (542)

 

2022년 10월 16일 밤 10시 15분이 지났다. 어제저녁부터 카톡에 문제가 생겼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있었다고 한다. 카톡이 아직 완전히 복구된 것도 아니다. 화상 전화를 이용할 수 없다. 어제 오후부터 Daum 포털에도 문제가 있었다. 티스토리도 연결되지 않다가, 이제야 연결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 카톡과 함께 카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작동되지 않아 손해 본 사람이 많다고 한다. 피해 보상을 해 준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금전적으로 손해 본 것이 없다. 무료로 이용하던 카톡 이외에 별로 이용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손해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상해 주는지 잘 모르겠다. 어쩌다 화재가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화재가 난 곳에서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카카오를 운영하는 회사가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데이터센터를 관리 운영한 주체가 누군가? 아무튼 화재가 났다고 이렇게 대란이 일어나다니. 그전에도 화재 때문에 전화가 불통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일을 겪고도 화재 대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화재가 발생해도 이런 대란은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통신회사에서 제공하는 화상 전화도 이용할 수 있고, 또  문자 메시지도 보낼 수 있어서, 내게는 통신 대란은 아니다.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다. 티스토리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큰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검색은 다른 포털을 이용하면 되고. 하지만 카톡으로 이런저런 일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꽤 불편했을 것이다. 이참에 다른 것들도 면밀히 점검해서 대비를 했으면 좋겠다. 막상 일이 터지고 나면 그때 가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또 어떤 대형 사고가 날까? 제발 그런 일이 없도록 업체도 정부도 신경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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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국감 소식을 보았다. 북한 체제 보장 방안 아이디어를 내라고 했다고 한다. 북한이 저렇게 미사일을 쏴대는 것은 북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구라는 것이다. 그러니 북한에 관심을 가져주고 게다가 체제 보장 아이디어까지 내라는 것이다. 야당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북한 대변인 아니면 북한 대사인가? 북한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관대한지 모르겠다. 북한이 세습 왕조라는 것에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쫄따구'가 아니라고 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지 못하면서. 이상한 국회의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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