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47) 2024년 11월 7일 저녁 7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어쩌면 무탈하지 못했을 뻔했다. 아침에 경인고속도로에서 어떤 정신 나간 운전자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 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차가 나타나는 바람에 그 차를 받을 뻔했다. 아마 20 cm 정도 앞두고 멈추지 않았을까? 오늘 운수 좋은 날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차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 하고 그냥 들어오면 어쩌라는 것인지. 운전면허를 엉터리로 취득하지 않고서야 도저히 그렇게 운전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도 화가 나서 클락숀을 여러 번 눌러 항의를 해도 본 척도 안 하고 어느 골목길로 도망가 버렸다. 고약한 작자가 아닐 수 없다. 아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