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892) 2024년 2월 13일 밤 8시 15분이 지났다. "봄이 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기온으로만 보면 확실히 봄이나 다름없다. 곧 꽃 소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언제 변덕을 부릴지 알 수 없지만, 강추위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강추위가 있기는 있었나? 더러 추운 날씨가 있기는 했지만 강추위라고 생각되는 추위는 없었던 것 같다. 이제 눈이 더 내릴 것 같지도 않다. 아무튼 오늘도 잘 지냈다. 어제오늘 미국 계좌 폐쇄 때문에 미국 은행과 이메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 영어에도 문제가 있고 또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전화로 문의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메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의외로 즉각 답장이 온다. 하루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니. 생각해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