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083) - 2 2024년 8월 31일 오전 2시가 다 되었다. 지금 기온은 25도이다. 덥고 습하다. 조그만 초파리가 몇 마리 돌아다닌다.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날마다 배수구 청소도 잘하고 있고, 게다가 뜨거운 물도 배수구에 들이붓고 있고, 또 음식물 쓰레기도 잘 내다 버리고 있는데도 초파리가 돌아다닌다. 끈끈이를 설치했더니 여러 마리가 달라붙어 있다. 아무리 봐도 초파리가 서식할 만한 곳이 없다. 초파리가 자연 발생할 리도 없고. 어디서 들어오던가 아니면 자체로 서식하던가 할 것이다. 초파리를 일망타진하는 방법이 없나? 날이 추워져야 하나? 오히려 모기는 잘 안 보인다. 모기 못 본 지 벌써 오래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가? 우리 집에서만 모기가 안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