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412)

지족재 2022. 6. 7. 07:46

늙어 가다 (412) 

 

2022년 6월 7일 아침 7시 40분이 다 되었다. 어제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칠레를 2 : 0으로 이겼다. 브라질에는 1 : 5로 대패했었다. 브라질과 한국 사이에는 확실한 실력 차이가 있다. 브라질은 일본을 1 : 0으로 이겼다. 브라질에서 일본은 월드컵 레벨이고 한국은 피지컬이 강하다고 했다는데. 결국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실력이 더 있다는 말을 그렇게 한 것  아닌가? 일본이 그런 평가를 받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브라질과 일본의 경기를 안 봐서. 듣기로는 두 줄 수비를 했다고 하던데. 강팀 상대로 두 줄 수비를 하는 것은 EPL에서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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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적자가 심각하다고 한다. 전기를 사 오는 값보다 파는 값이 싸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기료를 더 올리지 않고 적자를 메울 수 있을까?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는 방법이 있지만 언제까지 세금으로 적자를 메울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윤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으니 한전의 적자는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 하지만 5년 뒤에 다시 정권이 바뀌어 탈원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5년마다 원전-탈원전을 반복할까 봐 걱정이다. 원전이 없어도 값싸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탈원전 정책을 하게 된 것은 원전의 사고를 염려했기 때문이다.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를 보면, 원전 사고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다. 원전이 21개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탈원전을 주장하는 것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원전 없이 값싼 전기를 쓰기는 어렵다. 앞으로 전기 사용량이 줄지도 않을 것이다. 실제로는 점점 더 늘어나기만 할 것이다. 그러니 값싼 전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니 누구라도 원전의 위험성과 경제성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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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국회의원을 보면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몇몇 사람들은 다음 총선에서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니면 당에서 아예 공천을 해 주지 말거나. 그런 희망을 하고 있지만, 내 희망대로 될 것 같지는 않다. 놀랍고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몇 번이고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국무의원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데 국회의원은 그런 청문회도 거치지 않는다. 국회의원에게도 그 7가지 검증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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