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떠나가는 배

지족재 2013. 11. 12. 02:49

떠나가는 배

 

양중해 작시, 변훈 작곡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임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임 보내는 바닷가를 넋 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짖는 고동 소리, 임이여 가고야 마느냐

 

박인수

https://youtu.be/HFpqrVK9D5k

 

* 동영상은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이 노래를 잘 부르던 군대 후임이 있었다. 제대하면서 연락이 끊어졌지만 바람결에 소식이 전해질 때도 있었다. 교장 선생님으로 은퇴했다고 하던데. 나도 교사로 있었으면 아마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레고리안(2)  (0) 2013.11.18
그레고리안(1)  (0) 2013.11.18
고향의 노래  (0) 2013.11.12
The end of the world  (0) 2013.11.08
Non ti scordar di me  (0)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