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17)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밤 10시가 다 되었다. 오늘 아침에 날이 흐려서 뭔가 내릴 것 같았다. 하지만 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다. 나 모르게 내렸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되든 세월은 간다. 가수 나훈아가 한두 마디 한 것을 두고, 살던 대로 살지 웬 오지랖이냐 하는 말을 한 작자가 있었다. 비열한 늙은이라고 한 작자도 있었고. 그 작자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자기 소신이지만, 나훈아가 한두 마디 한 것도 자기 소신이다. 그러니 굳이 오지랖이라느니 비열하다느니 비난을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나훈아가 유명인이다 보니 그런 과잉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