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162)

지족재 2021. 2. 28. 03:06

늙어 가다(162)

 

2021년 2월 28일 새벽 2시 50분이 넘어가고 있다. 2월의 마지막 날이다. 다시 못 올 날이 또 하루 지나간다. 요즘은 이런 저런 일에 실망이 많다. 기대가 많으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기대가 많아서 실망이 많은 것인가. 사실 그렇게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아니었는데. 크게는 나라 일부터 작게는 일상 생활까지 도처에 나를 실망시키는 일이 많다. 그냥 평화스럽고 순박한 일상을 사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다. 언제쯤 세상이 아름다워 질까? 사기꾼도 많고, 무뢰한도 많고... 애 어른 가릴 것 없이 고약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사회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자연인이 부러울 때가 있다. 이꼴 저꼴 다 안 봐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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