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55)
2021년 1월 21일 오후 1시를 넘기고 있다. 벌써 21일. 1월도 중순이 지났다. 미국 대통령으로 바이든이 취임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400명 정도로 내려 왔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1000명에서 많이 내려 온 것은 맞지만, 종식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 2월말에는 백신이 들어온다고 한다. 백신만 맞으면 해결되는 것인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정치도 여전하다. 몇명 장관이 바뀌고,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고, 초대 공수처장이 임명되었다. 뭔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더 나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경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이다. 페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한다. 여행 업계도, 항공 업계도 상황이 나쁘다. 관광으로 먹고 살던 모든 업종이 망해가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계속 그리될 것이다.
오후 4시가 좀 지났다. 우리 동네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겨울비라니... 계절에 맞지 않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캐나다로 오로라를 보러 갔다가 오키나와로 가서 해변을 산책해야 하는데, 코로나가 발목을 잡는 정도가 아니라 꽁공 붙들어 매고 있는 바람에 남들이 올려 놓은 동영상만 보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기념으로 삼고 싶었는데, 은퇴 전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은퇴 후에도 한 동안은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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