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149)

지족재 2020. 12. 26. 02:21

늙어 가다(149)

 

2020년 12월 26일 새벽 2시가 넘었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는 1241명. 1200명이 넘었다. 오늘은 또 어떻게 될까? 코로나가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그러나 3단계를 실시하고 있지는 않다. 경제 때문이려니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가 실기해서 일을 더 키우는 것은 아닐까? 대책 없이 코로나가 수그러들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코로나로 일상이 힘들어졌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보니 해야할 일이 자꾸만 미루어진다. 차도 손 봐야 하는데 그냥 세워두고 있다. 가급적 움직이지 말라해서 잘 따르고 있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 여전히 이곳 저곳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피로감에 경각심이 무너진 것처럼 보인다. 지금도 병실이 없다고 하는데.

 

대만, 베트남은 나름대로 방역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던데, K-방역이라고 자랑하다가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 줄 정말 생각도 못했다. 

 

정치... 한 사태를 보고 그렇게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알면서도 진영 논리에 갇혀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아니다. 그럴리는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니까... 지금의 혼란... 훗날 정리가 될 것이다. 그냥 세월이 지나 역사가 말해주길 기다려야 하나보다. 

 

경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안타깝다. 곡절 많은 쌍용차... 살 수 있을까? 국유화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회생 어려운 기업은 모두 국유화해야 하는지...무슨 돈으로... 공적 자금으로... 세금을 더 내야하나 보다. 세금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다 먹여 살리려고 하면... 그렇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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