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766)

지족재 2023. 6. 27. 06:16

늙어 가다(766)

 

2026년 6월 27일 아침 5시 40분이 다 되었다. 밖을 보니 지금은 비가 오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흐리기는 하다. 하늘에 비구름이 잔뜩 있는 것 같다. 저러다가 갑자기 비가 내릴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 같더니 아침 9시 이후로는 비가 오지 않다가 저녁이 되어 다시 좀 내렸다. 어제는 3시간 정도 출타했었고 운전도 했지만 그 시간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흐린 날이라 그다지 덥지도 않았다. 오늘의 날씨 예보를 보았다. 예보 상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다. 장마 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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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발자국이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한다. 며칠 전에는 악어를 봤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현재 다시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 기르던 악어를 버렸을 수도 있다. 악어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 한 진실은 알 수 없다. 표범은 들개를 오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는 내심 표범이기를 바랐는데. 공식적으로는 우리나라에는 호랑이도 없고 표범도 없다고 한다. 늑대도 없고. 그러니 도처에 멧돼지와 고라니, 그리고 들개가 넘쳐나는 것 아닐까? 적당한 수의 맹수가 있어야 개체 조절이 될 테인데. 정부에서 늑대나 표범을 복원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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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코인 의원의 징계 소식을 기다렸다. 혹시나 윤리위의 전향적인 징계 소식이 있을까 기대했었다. 하지만 윤리위가 조사 기간을 30일 연장한다고 한다. 결국 8월이나 되어야 징계 소식이 나올 것 같다. 어쩐지 제명한다는 의견은 나올 것 같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잘해야 국회 출석 30일 정지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징계를 할 근거가 마땅하지 않다고 하는 것 같다. 그 사이에 검찰 수사에서 뭔가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윤리위도 중징계는 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 같다. 이러다가 총선 전까지 징계 의견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이 코인 의원은 다음 총선에 나올 수는 있을까? 현재 탈당했으니 민주당 공천은 어려울 것이다. 설마 공천이 시작되기 전에 복당 해서 다시 공천을 받을까?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일이 안 일어난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민주당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신당 어딘가로 가서 출마할지도 모른다. 코인 의원이 출마하는 곳에 민주당에서 누군가를 공천하지 않으면 다시 당선될지도 모르겠다. 그 코인 의원을 살리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정말로 그 코인 의원을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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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 있던 친낙계의 수장이 귀국했다. 그런데 친낙계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고작 대여섯 명 정도 있지 않나? 비명계가 곧 친낙계인가?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다. 친명계와 친낙계는 잘 지낼까? 아니면 친낙계가 분당을 도모할까? 공천 학살을 우려하는 친낙계 아니면 비명계 사람들도 단결하기는 하겠지만, 그중에서 지역구 입지가 탄탄한 사람들은 친명으로 돌아설지도 모르겠다. 입지가 불안한 사람들이 나와 신당을 만들 수도 있다. 총선 전에 도대체 몇 개의 정당이 새로 나타날지 모르겠다. 어제 이미 중도를 표방하는 신당 1개가 나타났다. 국회 진출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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