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756)
2023년 6월 17일 새벽 3시 5분이 다 되었다. 다행히 어제도 무탈하게 잘 지냈다.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미국만큼이나 온갖 사건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하기도 힘든 빌런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엄격하고 엄정한 단죄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사기꾼들도 많다. 여전히 이상한 문자가 온다. 누군가를 낚아 사기 치려는 빌런들이 왜 근절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뜬금없이 해외 구매를 했다는 문자도 온다. 언젠가는 나도 당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조심해도 언젠가는 사기꾼에게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010 전화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전화번호도 조작한다고 한다. 그러니 함부로 받지도 못한다. 누군가 급하게 나를 찾는 전화라면 문자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만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면 일단 기다려 보게 되었다. 요즘에는 어플이 있어서 전화가 끊어지고 나면 그 전화의 정체가 나타난다. 대개는 핸드폰 판매, 보험 판매, 여론 조사 등이다. 안 받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전화이다. 어쩌다 보니 이제 문자를 이용하는 것이 편해졌다. 문자를 보면 나를 찾는 것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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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맨유로 이적한다고 하더니 가짜 뉴스라고 한다. 이적료는 얼마이고 연봉은 얼마이며 메디컬 테스트도 받았다고 하더니 이제는 접촉한 적도 없다고 한다. 아니 왜 그런 가짜 뉴스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에는 뮌헨으로 간다고 한다. 진짜일까? 연봉이 무려 150억이라고 하던가? 어쩐지 믿기 어렵다.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뉴스가 많다. 라리가 리그에 잔류할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그것은 무산되었고 PSG로 간다고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근거도 없는 추측을 하고 가짜 뉴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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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국회의원들이 국무위원의 답변 태도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다. 나는 국회의원들의 질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의 안하무인에 대해 국회의원이 반성하는 것은 보기 힘들다. 그렇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거들먹거리며 잘난 척을 한다. 국회의원들의 국무위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기 전에 질문 태도를 고치면 좋겠다. 화내고 고함치고 비아냥 거리고 비난하면서, 국무위원의 답변은 제대로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다. 방송이 된다는 점을 노려 자기 PR을 열심히 하면서 단지 다음 총선을 위한 공천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되지 말아야 할 사람들 명단을 만들어 놔야겠다. 그런 명단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고 싶지만, 고소나 고발당할 것 같아 올리지는 못하겠다. 찾아보니 그런 국회의원들이 꽤 많다. 이런 인간들은 정치권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는 정 반대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내게는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전혀 없어 보이는 그런 인간들이 정말로 정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놀랍게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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