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80)

늙어 가다(180)

 

2021년 5월 24일 새벽 2시 10분이다. MLB에서 류현진과 최지만이 만났다. 이제 시작했다. 누가 웃으려나...

토트넘이 레스터를 이겼다. 하지만 손흥민은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

 

정치.. 짜증스럽다.  윤석열이 못 마땅한 사람들... 그냥 아무말이나 하고 있다.  이 지독한 political blue의 시개가 언제 끝날까..

 

오늘 Yuto Shungo라는 사람의 <위기에 처한 한국교육 - 중압에 견딜 수 없는 생도>라는 책 서문을 보았다. 그냥 '혐한', '반한' 서적인 것 같다. 혹시나 한국을 잘 진단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보았는데... 세월호로 부터 한국 사회의 거짓, 책임 포기, '괜찮아요' 정신 따위를 언급하며 한국을 무시하며, 잘난 척하고 있다. 젊은 한국 사람이 마치 일본을 동경하는 것처럼 변하고 있다고 쓰고 있기도 하고, 노벨상 콤플렉스가 있다고 쓰고 있기도 하다. 일본은 이런 터무니 없는 책이 나와도 팔리는 사회이다. 약자를 우습게 하는 정신 구조를 가진 일본인들이 있어 문제다. 

 

서구의 제국 주의를 흉내내어 오키나와, 한국, 아이누 민족이 살던 북해도, 오가사와라도를 집어 삼키고 그것도 부족해서 중국, 남대평양의 섬나라로 진출했던 일본이다. 일본 때문에 일본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사할린, 그리고 동북 삼성에 발이 묶인 한국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데... 그저 오리발만 내민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설픈 반일 주의만으로는 안된다. 실력을 길러야 한다. 일본에 대해서도 철두철미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밀리지 않는다. 아직도 일본이 우리보다 잘하는 것이 많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자존심상하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더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