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74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4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4 1시 30분쯤 느긋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다. 그 사이에 누군가 과일을 가져다 놓았다. 합비대학 측에서 세심한 데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시 5분전쯤 1층에 내려갔다. 교육과와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한국서 온 다른 팀도 모두 별도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합비대학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2시 30분에 대학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기다리니 교육계의 주임(학장?) J 교수와 실무 책임자인 C 선생, 통역인 C 교수(나중에 들자니, 길림성 용정 근처의 화룡 출신인 이 여교수는 조선족으로 5년 전 동북사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합비대학에 취직했다고 했다.)등이 마중을 나왔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회의실에 들어가니, 학생들..

여행 2010.10.19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3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3 7시쯤 일행과 함께 1층 식당으로 갔다. 뷔페 음식은 마음에 들었지만, 종업원에게 부탁해야 가져다주는 드립 커피는 너무 진해서 마실 수 없었다. 대신 K교수가 커피 믹스 한 개를 주었다. K교수가 손이 가는 작은 물품을 이것저것 잘 준비해 왔다. 밖에는 비가 약간 내리고 있었다. 8시 20분쯤 한국에서 온 일행이 모두 모였고, 합비대학에서 준비한 차편으로 합비대학으로 출발했다. 대학은 멀지 않았다.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오늘의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캠퍼스가 매우 컸다. 정문 앞에 바로 기숙사가 있었다. 기숙사에서 내건 빨래들. 중국을 소개하는 사진에서 본 그런 모습이었다. 9시 시작까지 다소 시간 여유가 있는지라 우리..

여행 2010.10.18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2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대학 방문기 2 리셉션을 마치고 우리 일행은 호텔 이층의 일식당에서 가볍개 한잔 하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서니 우리 이외의 다른 손님은 없었다. 여종업원이 짧은 영어를 구사했다. 메뉴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보게 만들어 놓아서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두 번의 중국 방문에서는 호텔에서 짧은 영어도 통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예외적이었다. 프론트와 음식점의 직원이 영어로 말을 걸어온다는 것이 신기했다. 30여분 정도 지나 들어 주문한 생선회가 왔다. 연어, 참치, 문어, 새조개, 고등어가 있었다. 고등어는 식초로 숙성시킨 것이었다. 고등어는 빨리 상하는 생선이라 그것을 회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김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추가로 김치를 주문했다. 직원이 가지고 ..

여행 20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