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6) 늙어 가다(16) 딸내미 보러 미국에 다녀 온지 9일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여독(旅毒)이 풀리지 않았다. 재작년부터 이런 일이 생겼다. 비행기에서 잠을 못 이루고 내내 뒤척이면서 와도 하룻밤 자고 나면 곧바로 적응했었는데, 이제는 좀 힘들다. 시차 극복을 못해 새벽에 일어나다 보니 애.. 이런 저런 일 2016.02.22
늙어 가다(15) 늙어 가다(15) 어쩌다 그런 망종(亡種)들이 생겨났는지 알 수가 없다. 뉴스 보기가 무섭다. 아내와 자식을 해하려는 그런 마음이 어찌 들까. 힘들다고 가족을 상대로 어찌 그리 무지 막지한 일을 벌일 수 있단 말인가? 어린 생명이 무슨 잘못을 했나. 부모를 잘못 만나 꽃도 못피고 스러져야.. 이런 저런 일 2016.01.22
늙어 가다(14) 늙어 가다(14) 2016. 1. 21 틀림 없이 늙어 가는 탓일게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짜증스러울 수가 있나. 연말정산 때문에 한참을 씨름하고, 또 무슨 무슨 실적을 내라고 해서 수첩을 뒤져가며 날짜를 확인하고 누구를 만났는지 한 동안 적고 있자니, 짜증이 났다. 컴퓨터 시대에 이 무슨 원.. 이런 저런 일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