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 주화 (57) - 2018년~2021년 1주와 5주 발행량
1주와 5주는 소장하고 있지 않다.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기도 하고. 하지만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1주와 5주는 1992년 이후로는 시중에서 통용되지 않고 있다. 1992년~1994년에는 아예 발행되지도 않았다. 1995년 이후로는 오직 한국은행 민트에서만 볼 수 있다. 간혹 민트를 해체한 것이 시장에 나오기는 한다. 아무튼 1995년 이후에 발행된 1주와 5주 알주화는 물론이고 그레이딩 주화도 가지고 있지 않다. 갖고 싶기는 하지만. 그런데 인터넷 정보를 보면 1주와 5주의 발행량과 한국은행 민트의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화폐 가격 도록>에 따르면 2018년 5주는 1만 개가 발행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오기로 보인다. 2018년 민트만 해도 6만 4000개(해외 홍보용 포함)이다. 그러니 5주가 1만 개만 발행되었다는 것은 오기이다. <화폐 가격 도록>에는 2019년~2021년 1주와 5주 발행량은 아예 나와 있지 않다. <2022년 화폐 가격 도록>이라고 되어 있는데도. 2018년 1주 발행량도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2018년~2021년 1주와 5주 발행량이 나와 있다. 인터넷 정보이기는 하지만,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폐공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유통주화 세트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그것에는 1주와 5주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 한국은행 민트에만 1주와 5주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2018년 1주와 5주는 10만 2500개씩 발행되었다고 한다. 한국은행 민트는 6만 4천 개뿐이다. 3만 8500개의 1주와 5주는 어디로 갔을까? 2019년 1주와 5주는 15만 2500개씩 발행되었다고 한다. 한국은행 민트가 6만 4천 개다. 8만 8500개의 1주와 5주는 어디로 갔을까? <화폐 가격 도록>에 나온 발행량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인터넷 정보가 잘못된 것일까?
2020년 1주와 5주는 20만 7000개씩 발행되었다고 한다. 한국은행 민트가 6만 4천 개이고 70주년 기념 프루프 세트가 7만 개이니 1주와 5주가 적어도 13만 4천 개씩 발행된 것은 분명하다. 7만 3000개의 1주와 5주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2021년 1주와 5주는 10만 개씩 발행되었다고 한다. 한국은행 민트가 6만 4천 개이고 조폐공사 70주년 기념 현용 주화 세트가 3만 개이니 1주와 5주가 적어도 9만 4천 개씩 발행된 것은 분명하다. 6000개의 1주와 5주는 어디로 갔을까? 인터넷 정보를 믿어야 하나? 아니면 믿지 말아야 하나? 대개는 조폐공사에서 구입하는 소전의 양으로 추정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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