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9)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생긴다. 코로나로 56만명이나 사망했다. 전쟁도 아닌데. 재난 영화에서서 볼 법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자살했다고 한다. 'me too'에 걸렸다고 한다. 그것 참.
우울한 소식 뿐이다. '코로나 블루'라고 하던데. 이 이상한 세상이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하는지..
학생들 얼굴도 못본 채 1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성적도 올렸고, 학생들의 확인만 끝나면 1학기도 끝이다. 대면 시험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 일 없이 2주가 지났다. 28년만에 해괴한 경험을 했다. 다음 학기에는 정상화될 수 있을지. 그럴 것 같지 않다. 코로나 종식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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