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21)
며칠 전에 B 선생이 사망했다. 병으로 학교를 그만둔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나하고 동갑이니 저 세상으로 가기에는 이른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져 119 구급차로 응급실을 찾았는데, 몇 군데서 고열이라고 입원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지체하다 세브란스에 입원했는데, 남편도 고열이라고 환자 옆에 있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4시간 후에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기가 막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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