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1988년에 상영되었다. 1964년 미시시피 주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1964년 당시 미시시피 주는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극심했다. KKK단이 이러한 차별에 앞장섰지만 일반 백인들도 그러한 차별을 심각한 잘못으로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차별이 오랫동안 일상화되다 보니, 어려서부터 그것에 익숙해 왔던 백인들이 흑인이 차별당하는 것을 당연한 일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시작부에서 음수대(飮水臺)가 white와 colored로 나뉜 것이 그러한 차별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민권운동을 하는 세 명의 대학생(백인 2명과 흑인 1명)이 미시시피 주를 향해 가는 길에 실종되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