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 레몬하트 36 (후루야 미츠토시, AK커뮤니케이션즈) 36편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36편에서도 술에 대한 후루야 미츠토시의 박학함에 놀라고 있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술 전문서로 봐도 조금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사실 보통 사람들이 술에 대해 이처럼 박식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울 그럴 것이다. 나는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소주는 잘 마시지 않고 어쩌다 맥주를 마신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은 맥주 한 잔도 마신 적이 없다. 양 사장, 김 원장, 길 선생이나 만나서 맥주 한 병쯤 마시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도 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싶은 생각이 있다. 술을 다루는 일본 만화는 많이 있다. 은 전문적인 술 만화가 아니지만, 술을 마시게 하는 만화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