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어 가다 (1339)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밤 11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김 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양 사장이 목동에 일이 있어 왔고, 온 김에 김 원장과 나를 보자고 했다고 한다. 다행히 다른 일정이 없어 그러자고 했다. 양 사장은 목동의 H 병원에 병문안 일정이 있다고 한다. 양 사장에게 톡을 보냈더니 그간의 사정을 말해 준다. 양 사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는 일이지만, 오늘 양 사장의 병문안을 보면 그런 것을 더 잘 알 수 있다. 5시 40분쯤에 김 원장의 마곡 학원에서 보기로 했다. 5시쯤 당산동 집을 나섰다가 하늘을 보니 비구름이 있는 듯해서 다시 집으로 가서 우산을 들고 나왔다. 좀 지체하는 바람에 영등포구청역으로 가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