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474)

지족재 2022. 8. 8. 10:01

늙어 가다 (474)

 

2022년 8월 8일 아침 9시 20분이 지났다. 이번 주 내내 중부 지방에 폭우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밖을 내다보니 지금 비가 오기는 온다. 하지만 폭우는 아니고 가랑비 수준이다. 예보에 따르면 아마 오후에 폭우가 내릴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에 일본에 폭우가 내렸었다. 니가타 현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을 정도였다. 뉴스를 보니 산사태가 일어나고 길이 끊기고 다리가 무너질 정도였다. 평생 처음 본 큰비였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로 큰비가 오지는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가뭄이 해소되고 농사에 도움이 될 정도로만 왔으면 좋겠다. 

 

+++

 

김주형이라는 골프 선수가 PGA에서 우승했다. 준우승을 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한국인, 다른 한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대단한 일을 했다. PGA에서도 한국 남자 선수들이 대활약을 했으면 좋겠다. 김주형 선수가 PGA에 직행할 수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 관심사였는데, 직행은 물론이고 우승까지 했다. PGA에서 대활약하기를 바란다. LPGA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가 준우승을 했다. 이미 한국 여자 선수들이 LPGA에서 수많은 우승을 한 바 있다. LPGA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활약을 해오고 있다. 아마 LPGA 상금의 5분의 1 정도는 한국 여자 선수들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요즘 같은 시절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한국 프로야구 경기는 없을 것이다. 어제까지 SSG와 삼성의 경기를 재미있게 봤다. MLB에는 최지만과 김하성이 있다. 요즘 최지만이 좀 부진해서 걱정이다. 김하성은 나름대로 자기 몫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에서는 꼴찌팀 성남을 응원하고 있는데, 꼴찌를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K2로 강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두 선수 모두 1 도움을 기록했고 나름대로 활약했다. 평점도 나쁘지 않았다. 

 

+++

 

야당에서는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다. 누가 보더라도 야당의 대표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야당 대표가 누가 되든 관심도 없다. 야당의 최고위원도 거의 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그림이 그려질 줄 예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여당도 비대위원장이 거의 정해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밖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당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하니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간에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어진 지 오래되었다. 그들과 관련된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하고 화가 난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 중이다. 전쟁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당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그렇다고 우크라이나가 이길 것 같지는 않다. 러시아가 아무 소득도 없이 전쟁을 끝내지는 않을 것 같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며칠 만에 휴전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사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상대한다는 것은 바위에 계란 던지기나 다름이 없다. 팔레스타인은 가난한 나라이다. 아랍국들도 국제사회도 팔레스타인을 돕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고립무원(孤立無援)의 불쌍한 팔레스타인이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 가다 (476)  (0) 2022.08.10
늙어 가다 (475)  (0) 2022.08.09
늙어 가다 (473)  (0) 2022.08.07
늙어 가다 (472)  (0) 2022.08.06
늙어 가다 (471)  (0)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