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ter lake
2018. 5. 26 집사람과 둘이서 아침 6시 50분에 crater lake로 출발했다. 먼 곳이라 당일로 돌아보고 오려면 일찍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I-5 S로 진입해서 유진 근처의 rest area에 8시 15분에 도착했다. 아침 시간이라 차가 많지 않다. 10분 후에 다시 출발하여 58E로 진입해서 두 시간 정도 가다가 97S 위의 어느 조그만 동네의 쉐브론에서 주유했다. (20년 전이면 동네 이름을 잘 기억했을 텐데, 이제 나이가 들어 기억이 되지 않는다. 지도에서 틀림없이 봤는데……) 138W로 진입해서 11시 30분쯤 crater lake 입구에 도착했다. 4시간 반이나 걸려서 왔다. 다행히 아직 눈이 많이 남아 있었다. 북쪽 입구는 어제부터 문을 연다고 해서 왔는데, 문은 열려 있었지만 입장료를 받는 부스는 닫혀 있었다. 무료입장한 셈이다. 림빌리지에 도착해서 여기 저기 구경했다. 눈이 많아 순환도로는 닫혀 있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 딸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가지 않는다. 몰랐는데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이라고…… 오리건에 올 때마다 들른 곳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그래도 올 때 마다 새롭다. 유난히 파란 호수색도 그렇지만, 주위에 쌓여 있는 눈도 좋다. 8월에 오면 눈이 다 녹아 그런 운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순환도로가 다 열리기도 하고 반만 열리기도 하고, 오늘처럼 림 빌리지 주변만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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