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31)

지족재 2016. 7. 10. 03:12

늙어 가다(31)


폭염이다. 몸이 지치고 마음도 지친다. 해괴한 뉴스가 시도 때도 없이 터진다. 정치도 그 모양이고 경제도 그 모양인데 사회도 그 모양이다. 신분제를 공고히 하자고.민중을 개돼지라고.. 행시 붙어 고관이 된 자가 벌써 망령이 난 것은 아닐테고... 참 고약한 언사다. 그래도 파면 당하진 않을 것이다. 장차관이 되기는 글렀지만.. 그런데 설마 몇년 후에 장차관이 되는 것은 아닐까. 아직 50이 채 안 된 나이고 능력이 출중하니. 하지만 그런 친구가 장차관하는 나라에 살게 된다면...슬픈 일이다. 사드 때문에 중국과 어렵게 되어 버렸다. 약소국의 비애다. 미국 눈치도 봐야 하고 중국 눈치도 봐야 하니.. 전세계의 이목에 아랑곳 않고 남중국해를 모두 내해로 간주하는 중국의 그 몰염치. 제2의 초강대국이라는 자신감이 넘쳐 난다. 한국 우습게 보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떻게 풀어갈까. 한국의 그 본때 없는 정치가.      

'이런 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 가다(33)  (0) 2016.07.16
늙어 가다(32)  (0) 2016.07.13
늙어 가다(30)  (0) 2016.07.02
늙어 가다(29)  (0) 2016.06.24
늙어 가다(28)  (0) 201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