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32)

지족재 2016. 7. 13. 02:05

늙어 가다(32)


민중은 개, 돼지라고 했던 교육부의 그 아무개가 파면 조치되었다고 한다. 파면 당할 것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교육부에서도 꽤나 부담스러웠나 보다. 그렇게 전격적으로 파면한 것을 보면... 그런데 아마 소청 심사, 소송으로 더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징계 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과정을 밟아 구제되니까. 좀더 두고 볼일이다. 그런 소신을 갖고 있더라도 입밖에 내지는 말았어야 했는데.. TV에 비친 그 초라한 행색이라니.. 한 순간의 실언이 많은 것을 잃게 했다.


국제중재재판소에서 중국의 구단선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뭘로 보나 당연한 판결이건만 중국에서는 펄펄 뛴다. 끝까지 힘으로 밀어 붙이려고 한다. 필리핀처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제소하지 않을까... 뉴스에 보니 중국과 미국이 우리나라에게 어느 편을 들지 강요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당연히 중국편을 들 수는 없을 테고,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미국 편을 들 수도 없고.. 하지만 마음만은 미국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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