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3) - 연변 4: 도문 8월 20일. 연길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에 도문(图们, 중국어 발음으로는 투먼)으로 출발했다. 도문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 내의 한 도시로 두만강(豆滿江)에 접해 있다. 강 건너 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이라고 했다. 도문으로 가는 길목에 두만강이 보였고, 남양역도 보였다. 북한에서 써 놓은 선전 문구도 보였다. 2시 30분쯤 도문에 도착했다. 북한과 이어진 도문대교가 있다. 가이드에 의하면 조선족은 하루 전에 신청하면 여권 없이도 여행증명서로 도문대교를 통해 2박 3일 정도는 북한을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두만강을 끼고 있는 두만강광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가이드에 의하면, 두만은 만주어에서 온 것으로 만물의 근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