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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3) - 연변 4: 도문

중국여행(3) - 연변 4: 도문 8월 20일. 연길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에 도문(图们, 중국어 발음으로는 투먼)으로 출발했다. 도문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 내의 한 도시로 두만강(豆滿江)에 접해 있다. 강 건너 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이라고 했다. 도문으로 가는 길목에 두만강이 보였고, 남양역도 보였다. 북한에서 써 놓은 선전 문구도 보였다. 2시 30분쯤 도문에 도착했다. 북한과 이어진 도문대교가 있다. 가이드에 의하면 조선족은 하루 전에 신청하면 여권 없이도 여행증명서로 도문대교를 통해 2박 3일 정도는 북한을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두만강을 끼고 있는 두만강광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가이드에 의하면, 두만은 만주어에서 온 것으로 만물의 근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행 2010.08.31

중국여행(3) - 연변 3: 용정

중국여행(3) - 연변 3: 용정 8월 18일. 백두산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다음, 2시 30분경에 식당을 떠나 연길로 향했다. 청산리 전투가 벌어졌던 화룡(和龙, 중국어 발음으로는 허룽)을 지나 용정(龙井, 중국어 발음으로는 룽징)을 거쳐 연길로 들어 왔다. 화룡은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 청산리 전투는 1920년 10월 21∼26일,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 등이 주축이 된 독립군 부대가 만주 허룽현(和龍縣) 청산리 백운평(白雲坪)·천수평(泉水坪)·완루구(完樓溝) 등지의 10여 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싸움이다(네이버 백과사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연길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용정 인구의 70% 정도가 조선족..

여행 2010.08.31

중국여행(3): 연변 2

중국여행(3): 연변 2 8월 19일.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했다. 딸기 주스를 마셨는데, 색깔만 진분홍이었을 뿐, 딸기 주스라고 할 수 없다. 커피도 맛이 없었다. 연길국제호텔이 5성급이라고는 하지만, 연길이 인구 20만이 안 되는 도시라는 것을 감안해도, 시설만 5성급이지 관리나 운영 측면에서는 5성급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9시에 연변대학 사범분원을 방문했다. 호텔에서 본 연길 시내. 사범분원은 연변대학과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우리로 말하면 초급대학 수준이었다.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사범분원에 와서 5년을 배운다고 한다. 사범분원의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고 한다. 한 방에 8명씩. 규율이 매우 엄한 것 같았다. 등록금은 연간 3000원 정도. 한국 돈으로..

여행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