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6년 7월 28일 (목) 워싱턴 주 Mount Rainier National Park 10시 30분쯤 세 식구가 외출했다. 목요일이지만, 딸이 다른 일정이 없다고 해서 모처럼 외출하기로 했다. 행선지는 워싱턴 주의 레이니에 산. 4000미터가 넘어 만년설이 있다. 아직 눈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그리 가기로 했다. 레이니에 산은 그 전에도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다. 사실 1988년에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에 연수차 한 달 머문 적이 있다. 그때 그 산에 처음으로 간 적이 있다. 그 당시 12월 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산의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여기저기 쌓여 있던 엄청난 눈에 매료되었었다. 그래서 그 뒤에 여러 차례 레이니에 산에 다녀왔었다. 평일에 여유가 생겨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