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91)

지족재 2018. 2. 2. 03:20

늙어 가다(91)


어제 어머니의 삼우제가 있었다.


어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이제는 하나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면 자식들을 굽어 살피시고 계시다.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도 무엇하나 할 수 없었다. 애통하다.


평안남도 출신의 실향민인 어머니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셔서 해방, 월남, 6.25 전쟁, 피난, 60~70년대의 격동기를 살아 오셨다.

좋은 세상에서 좀더 오래 사셔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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