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통영 여행 전야(2025년 5월 2일)
내일부터 친구들과 2차 통영 여행을 시작한다. 3박 4일의 일정이다. 3일에 양 사장, 길 선생과 함께 출발하고 4일에 김 원장이 통영으로 오기로 했다. 오늘 낮에 김 원장과 통화했는데 통영에 좀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한다. 그래도 상관없으니 통영 버스터미널로 오라고 했다.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통영행 고속버스가 있다는 것 같다. 통영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통영 관광이 목적은 아니다. 숙소가 통영 연명항에 있어서 그곳을 베이스캠프로 하여 이곳저곳을 다녀볼 예정이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이 아니기에 가능한 한 편안하게 다니려고 한다. 양 사장 표현에 따르면 세월아 네월아 즐기면서. 기대가 된다.
대체적인 일정을 잡기는 잡았다. 작년의 통영 여행과 마찬가지로 3일 아침 7시 30분에 양재역 1번 출구 근처에서 양 사장이 나를 픽업하기로 했다. 그리고 신갈 버스 정거장에서 길 선생을 픽업하기로 했다.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도중에 10시쯤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나서 마이산으로 출발한다. 운전자를 바꾸게 될지도 모른다. 운전자를 바꿀 수도 있어서 양 사장이 보험 특약을 들었다. 12시쯤 마이산에서 점심 먹고 잠시 구경하고 연명항으로 가면 대략 저녁 6시 전후가 되지 않을까? 마이산에 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비가 온다던가 하면 연명항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내일 상황에 따를 것이다.
숙소 뒤에 생선 구이집이 있다. 그래서 3일 저녁 식사는 그 집에서 할 것 같다. 숙소에서 해 먹어도 되지만 준비하고 뒷정리하려면 좀 귀찮을 것 같아서. 4일 아침에는 7시쯤 일어나서 8시쯤에 아침 식사를 할 것이다. 그냥 간편하게 라면으로. 연명항에서 만지도로 가는 배가 있다고 해서 그 배를 타고 만지도와 연화도 트래킹을 할 예정이다. 인터넷 정보에는 배가 있다고 하는데 가 봐야 알 것 같다. 차는 연명항에 두고 가야 한다. 그 배에 차는 싣지 못하는 것 같다. 만지도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숙소로 복귀한 뒤에 좀 쉬다가 통영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김 원장을 픽업하러. 김 원장 도착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김 원장을 만나 같이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숙소에 복귀하거나 아니면 숙소에 복귀하고 나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될 것이다. 김 원장이 몇 시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일정이 정해질 것이다. 5일 아침에도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할 예정이다. 김 원장이 감자 라면을 픽했는데 양 사장이 준비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그냥 적당한 곳에서 사도 되고. 거제도가 멀지 않아서 식사 후에 거제도 구경을 하러 갈지 아니면 통영의 이곳저곳을 보러 다닐지 결정해야 한다. 아주 오래전에 거제도에서 직장 생활을 잠시 했었던 길 선생 의견에 따를 생각이다. 통영 구경은 내년에도 또 할 수 있으니.
숙소 복귀 후에 저녁 식사는 적당한 곳에서 할 생각이다. 6일 아침에도 역시 라면으로 식사를 할 예정이다. 그것이 간편하니까. 김 원장 의견을 들어보면 아마 즉석밥이라도 몇 개 사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마땅한 반찬이 없다. 달인 양 사장이 있어서 국도 반찬도 준비할 수는 있지만 꽤나 번거롭고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데 2시간은 들어갈 것이다. 그럴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식사 후에는 곧 서울로 출발해야 한다. 다음날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양 사장과 김 원장이 서울에 도착해서 좀 쉬어야 하니까. 중간에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하고 신갈에서 길 선생이 내리고, 나와 김 원장은 양재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일정이 끝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 통영 여행 2일 차 (2025년 5월 4일) (0) | 2025.05.08 |
---|---|
2차 통영 여행 1일 차 (2025년 5월 3일) (0) | 2025.05.07 |
통영 여행 3일 차 (2) (2024년 9월 3일) (2) | 2024.09.06 |
통영 여행 3일 차 (1) (2024년 9월 3일) (0) | 2024.09.06 |
통영 여행 2일 차 (3) (2024년 9월 2일) (0)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