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4)
수리성 구경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나하 시내로 왔다. 7시가 다 되어 Duty Free Store에 차를 세우고, 근처를 돌아보았다. 밤이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하고, 마땅한 저녁 식사 장소도 찾지 못한 채, 다소 지치기도 해서 눈앞에 보이는 彦 本店이라는 이름의 일식집에 무작정 들어섰다. 앉고 보니 꽤 비싼 곳이었지만 호기롭게 주문했다. 혹시 주차장이 문을 닫으면 낭패라는 생각에 서둘러 먹고 DFS로 차를 찾으러 갔다. 그 사이 G는 딸내미가 주문한 키티 캠핑카를 사러 가고.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었다. 차를 세우고 나올 때 다섯 사람 중 누구도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아무튼 하이브리드 쪽이 방전 직전의 상태였다. 시동을 켠 채, G가 올 때를 기다려 출발했다. 다행이 별 다른 문제없이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마트(‘오리온’이라는 이름의)에서 각자 귀국 선물을 샀다. 자색 고구마로 만든 ‘베니이모 타르테’가 특산이라고 해서, 주로 그것을 샀다. 나는 그 이외에 역시 특산이라고 하는 ‘흑당’을 몇 개 샀다. 숙소로 들어오니 9시 30분이 넘었다. 그래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다시 모여 정담을 나누다 보니 11시 30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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