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 주화 (68)

현용 주화 (68)  - 2023년 현행 주화 (2차) 발행

 

 2023년 현행 주화 2차분이 발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10만 세트를 발행한다고 한다. 개인당 2세트씩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량이 발행량에 미치지 못해 신청한 사람에게는 추첨 없이 배부한다고 한다. 물량이 많다 보니 resailer들이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작에 이런 식으로 민트를 발행했다면 민트 값이 터무니없이 올라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조폐공사에서 방안을 찾아서 다행이다. 액면가는 666원에 불과한데 희귀성 때문에 시장에서 20~30만 원을 주어야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순수하게 취미로 민트를 수집하는 사람들은 10만 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20만 세트만 발행하면 시장에서 비싼 값에 민트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2차분의 경우 신청량이 발행량에 못 미치니 추가로 2023년 민트가 더 발행될 일은 없을  것이다. 듣자니 현재 시중에 나도는 동전 물량도 충분히 많다고 한다. 그러니 남은 소전 분량 20만 개는 내년으로 이월되어 2024년 민트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 소전으로는 2023년 민트를 더 만들어 상시 판매를 할지도 모르겠다. 액면가 666원이지만 민트 가격은 8300원이니 조폐공사가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조폐공사에서 매년 민트를 20만 세트씩 발행한다면, 2023년 이후의 민트 값은 판매가에 마진을 합쳐도 15000원 정도에 불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취미로 민트를 수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리가 되지 않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민트 resale로 푼돈을 벌었던 사람들도 거의 사라질 것이다. 전문적인 업자는 그대로 있겠지만. 2022년 이전의 민트 값은 더 오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민트 가격을 확인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최신 화폐가격도록을 사봐야 할 것 같다. 2022년 이전에 발행된 민트 가격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