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 주화

현용 주화 (64)

지족재 2023. 5. 16. 11:05

현용 주화 (64) - 1977년 10주의 2023년 호가

 

1977년 10주는 100만 개가 발행되었다. 그런 만큼 희귀하다고 할 수 있고 가격도 싸지 않다. 사용제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어떤 경매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니 사용제의 호가가 1.8만 원이다. 미인증 미사용 알주화 호가는 2.5만 원~7.5만 원이다. 주화의 상태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인증을 권할 정도의 상태라면 꽤 비싸다. 나로서는 미인증 1977년 10주를 7.5만 원에 사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전문가적인 안목이 없다면 준미와 극미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NGC 인증 주화로 MS 63~67까지 올라와 있다. 소유자에 따라 호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MS 63의 호가는 7만 원, MS 64의 호가는 8만 원~12만 원,  MS 65의 호가는 8만 원~15만 원, MS 66의 호가는 13만 원~20만 원, MS 67의 호가는 16만 원~30만 원이다. 작년 가격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MS 68 이상은 찾을 수 없었다. NGC에서 확인해 보면 1977년 10주의 최고 등급은 MS 68로 18개 있다.  MS 67은 351개,  MS 66은 무려 1,742개가 있다.  MS 65+가 1개, MS 65는 772개, MS 64는 396개, 그리고 MS 63은 24개 있다. 준미에 해당하는 AU 58와 AU53이 각각 1개씩 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1977년 미인증 미사용 알주화를 손에 넣게 되었다. 내 눈으로 보기에는 상태가 나쁘지 않다. 욕심을 내면 NGC 인증을 신청할 수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수수료가 3만 원이다. 그런데 만약 AU로 판정 나면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NGC에 등록된 AU는 고작 2개뿐이고 대부분 MS 63이다. 그러니 최하 MS 63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 정도 등급이 나올지 알 수 없다. 세밀히 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스크래치도 있을 수 있고, 게다가 교묘하게 세척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니 등급 신청은 못할 것 같다. 아깝기는 하지만.  

'현용 주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용 주화 (66)  (0) 2023.05.23
현용 주화 (65)  (0) 2023.05.18
현용 주화 (63)  (0) 2023.05.07
현용 주화 (62)  (0) 2022.10.19
현용 주화 (61)  (0)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