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만화) 원혜진 - 아! 팔레스타인 1, 2

지족재 2023. 1. 4. 16:22

(만화) 원혜진 - 아! 팔레스타인 1, 2 (여우고개)

 

팔레스타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다. 팔레스타인이라고 하면 이스라엘의 반 국가 단체 정도로 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아랍인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대인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건국으로 살던 땅을 내주고 쫓겨나서 가자(Gaza) 지구와 서안(West bank) 지구로 나뉘어 살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극심한 통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홀로코스트를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도 많이 보았고. 

 

아무튼 팔레스타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 만화에 나와 있는 대로 팔레스타인의 역사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지 않다. 이 만화를 보면서 팔레스타인이 꽤나 기구한 역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은 독립국가일까? 독립국가로 보기 어렵다. 왜 독립국가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이스라엘이 반대하고 있고, 또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몇몇 나라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만화에 보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주위에 아랍국가들이 둘러싸고 있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살기 위해서 그런 강공책을 사용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런 강공책으로 팔레스타인 자체가 멸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탄압을 피해 주변 아랍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어쩌다 그렇게 살게 되었을까? 이제 와서 누구의 잘못을 따져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 이 상황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가 그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주변의 아랍국들도 나서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