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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2014. 1. 25 귀국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2014. 1. 25 귀국 Moon Ocean 기노완의 일회용 면도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른 두 곳의 면도기는 영 엉터리였는데…. 8시에 1층의 Ocean Grill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뷔페식의 아침 식사를 했다. 무난했다. 낫도, 미소, 밥이 있어서. 식사 후에 세 사람은 DFS에서 못 다한 쇼핑을 마저 하고 차를 반납한 뒤에 공항으로 직행하고, 나와 K는 택시로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1시 45분 출발이라 공항에서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다. 방에서 쉬다가 10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까지는 20분 정도. 청사는 이미 한국인과 대만인으로 만원. 청사가 작아 더욱 붐볐다. 봄부터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다고 한다. 한국인과 대만인이 워낙 많이 오..

여행 2014.02.03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4)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4) 수리성 구경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나하 시내로 왔다. 7시가 다 되어 Duty Free Store에 차를 세우고, 근처를 돌아보았다. 밤이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하고, 마땅한 저녁 식사 장소도 찾지 못한 채, 다소 지치기도 해서 눈앞에 보이는 彦 本店이라는 이름의 일식집에 무작정 들어섰다. 앉고 보니 꽤 비싼 곳이었지만 호기롭게 주문했다. 혹시 주차장이 문을 닫으면 낭패라는 생각에 서둘러 먹고 DFS로 차를 찾으러 갔다. 그 사이 G는 딸내미가 주문한 키티 캠핑카를 사러 가고.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었다. 차를 세우고 나올 때 다섯 사람 중 누구도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아무튼 하이브리드 쪽이 방전 직전의 상태였다. 시동을..

여행 2014.02.03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3)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3) 류큐무라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숙소로 찾아갔다. 바다가 보이는 Moon Ocean 기노완. K의 탁월한 선택. 나는 4층. 다른 네 사람은 7층. 체크인을 하고 수리성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나섰다. 수리성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4시가 다 되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저기에 한국 사람들이 있었다. 재미로 스탬프를 찾아 찍었다. 기념이 될까하고. 한국식 건물과는 사뭇 다른 양식의 건물이다. 류큐 왕국이 그대로 건재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수리성을 보니 홍길동이 생각난다. 실존 인물이라면 더 좋았을 텐데. 몽골에 쫓기던 삼별초도 생각나고. 오키나와와 고려 사이에는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왕이 집무를 보았다는 정전을 ..

여행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