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28)

지족재 2023. 1. 26. 07:12

늙어 가다 (628)

 

2023년 1월 26일 아침 6시 40분이 지났다. 여전히 춥다. 눈도 내리고 있다. 바깥을 내다보니 눈이 쌓였다. 아침 출근길에 사고가 나지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아침 뉴스를 보니, 어제저녁 어디선가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서 사람이 다쳤다고 한다. 이렇게 빙판길인 경우에는 회사에서 출근하게 하지 말고 재택 근무하라고 하면 좋을 텐데. 회사마다 다 사정이 있기는 하겠지만. 재택 근무한다고 하면 회사에서 절대로 안 된다고 할까?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재택 근무했었는데 안 될 이유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뉴스에서 출근길이 걱정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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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 카카오를 이용해서 스미싱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카카오 계정이 해외에서 로그인되었다느니 어쩌니 하고. 내게는 아직 그런 톡이 오지 않았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면 나도 꼼짝없이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로그인될 리가 없으니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좋은 머리를 가지고 왜 그런 사기를 치면서 살아가는지. 참 알 수 없다. 정직하게  일해서 벌어먹을 일이지. 

 

다음에는 또 어떤 사기 수법이 등장할까? 사기꾼들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새로운 수법을 사용하니 언젠가는 나도 속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동안 수상한 문자를 몇 번 받은 적이 있다. 해외에서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나 또 어디 백회점에서 결제가 되었다든가 하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모르는 전화는 아예 안 받으려고 하지만, 때로는 010으로 시작되는 전화는 받기도 한다. 혹시 주차장에 있는 차를 받았다든가 하는 전화일 수도 있어서. 그런데 010으로 시작되는 전화에도 사기가 많다고 한다. 지금도 수많은 사기꾼들이 내가 잘 속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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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이 최신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밀리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러시아에 질 것이다. 러시아는 결코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전쟁을 끌어온 체면도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러시아가 언제 물러날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전쟁을 밀고 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에게 땅도 뺏기도 굴종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니 서방 국가의 지원을 믿고 갈 때까지 가야 한다. 러시아가 서방의 압력 때문에 스스로 퇴각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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