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74

강영철 - 밤 깊은 대구역

강영철 - 밤 깊은 대구역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의 작사는 이동근, 작곡은 백영호가 했고 1966년에 강영철이라는 가수가 발표했다. 생소한 이름이라 위키피디아(한국어판, 일본어판)를 찾아보았다. 그는 평양 출신의 재일 한국인으로 국적은 일본이다. 일본 이름은 小畑実(おばた みのる、오바타 미노루)이다. 1941년~1944년에 일본어로 된 군국가요를 부른 경력이 있어 에 수록되어 있다. 1937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성악을 공부하던 그는 1941년에 가수로 데뷔하면서 한국 출신임을 숨기고 아키타 출신임을 칭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친일파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에서는 한국 출신임을 숨기고 살아야 했다. 시대의 비극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 그가 한국 출신이라는 것이 언제 밝혀졌..

가요 2022.07.12

장사익 - 이게 아닌데

장사익 - 이게 아닌데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특유의 영역을 구축한 가수 중의 한 사람이 장사익이다. 그 장사익의 노래 중에서 잘 듣고 있는 곡의 하나가 '이게 아닌데'이다. 김용택 시인의 가사에 장사익 본인이 작곡했다. 발표된 연도를 찾지 못했다. 장사익이 노래를 부르면 가사 내용은 물론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도 너무나 처연(悽然)하다. 그래서 동영상보다는 그냥 노래만 듣는다. 김용택 시인이 가사도 그렇게 처연한 심정으로 쓴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살다 보면 '사는 게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https://youtu.be/PIWuH2GfOho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7.09

송창식 - 잊읍시다

송창식 - 잊읍시다 이 노래는 송창식이 작사, 작곡한 것이다. 노래도 송창식이 불렀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78년에 발표되었다. 그가 이 노래를 만든 어떤 사연이 있을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인터넷에서는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내가 대학교 4학년 때이다. 그 시절에는 전혀 몰랐던 노래이다. 그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듣게 된 노래이다. 사실 송창식의 노래를 잘 듣는 편은 아니다. 를 비롯해서 몇 곡 정도 듣는다. 이 노래도 그중의 하나이다. 어쩐지 가사 내용이 와닿지 않는가? 나만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 나이가 되도록 살다 보니 잊어버려야 할 일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잊지 못하는 일도 있기는 하다. 살다 보니 분한 일, 속상한 일, 억울한 일, 잘못한 일, 실수한 일들이 있었..

가요 2022.07.06

리나 박 - 상아의 노래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68에 발표되었다. 최풍이 작사하고 김희갑이 작곡했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원래 작곡가 김희갑이 이미자에게 준 곡이라고 한다. 1968년에 리나 박(당시 김희갑의 부인)이 불렀고, 1972년에 송창식이 다시 불러 널리 알려진 곡이라고 한다. 그 후로 조용필을 비롯해서 여러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미자의 노래는 찾을 수 없다. 위키피디아(한국어판)에 이 노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누군가 잘 정리해서 올려주면 좋을 텐데. '상아'의 정체는? 여자의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여자라는 의미의 상아(孀娥)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가요 2022.07.02

박인수 - 봄비

박인수 - 봄비 인터넷 정보에 보면 따르면 이 노래는 1970년에 발표되었다. 한국 록 역사에서 단연 톱이라고 할 수 있는 신중현이 작사 및 작곡한 노래이다. 1970년이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이니 당시에 이 노래를 알았을 리는 없다. TV 프로그램 에서 그의 피폐(疲弊)해 진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바로 얼마 전에 그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다. https://youtu.be/UKpaYjCsYWA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6.30

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박경희가 부른 이 노래는 1978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조용호가 작사했고, 김기웅이 작곡했다. 1978년이면 내가 대학교 4학년일 때이다. 하지만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이 노래를 들은 적이 없다. 가요를 듣고 있을 만큼 한가한 대학 생활이 아니었다. 졸업 후에 대학로에 있던 직장에서 선후배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이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다. 이 노래를 잘 부르던 분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직장의 선후배들은 모두 노래를 잘 불렀다. 아마도 1984년 전후였을 것이다. 사실 그 당시에는 노래방도 없던 시절이다. 근무 시간이 지난 후에, 직장에서 몇 사람이 둘러앉아 저녁 식사 겸 술자리가 길어지면서 한 곡씩 부르곤 했었다. 세상에!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다니...

가요 2022.06.26

문정숙 - 나는 가야지

문정숙 - 나는 가야지 이 노래는 1959년에 개봉된 한국 영화 의 주제곡이라고 한다. 작사와 작곡은 모두 손석우이다. 노래를 부른 문정숙은 가수 겸 배우라고 한다. 영화 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에서 열심히 찾았지만 올라와 있지 않다. 어떤 내용의 영화일까? https://youtu.be/80zzjIK6adk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6.23

김태희 - 소양강 처녀

김태희 - 소양강 처녀 이 노래는 1969년에 작곡되어 1970년에 김태희가 발표한 노래라고 한다. 반야월이 작사하고 이호가 작곡했다. 에 1969년에 발표된 것으로 나와 있는 것이 있다. 위키피디아(한국어판)에 따르면, 이 노래에는 사연이 있다. 각주에 있는 에 보면 자세한 사연이 나와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노래 가사에 나오는 동백꽃은 생강나무 꽃을 뜻한다고 한다.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 꽃을 동백꽃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는 남쪽에서 볼 수 있는 그 동백꽃인 줄 알았는데. (1969년 LP) https://youtu.be/LuStaaELnSw https://youtu.be/2yHXyzXqlN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가요 2022.06.19

이애리수 - 황성옛터

이애리수 - 황성 옛터 위키피디아(한국어판)에 따르면 전수린이 작사하고, 왕평이 작곡한 이 노래는 1928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전수린이 개성의 만월대가 다 무너지고 터만 남은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31년에 이애리수라는 가수가 불러 큰 히트를 했다고 한다. 당시의 제목도 荒城의 跡(황성의 적)이라고 한다. 荒城(황성)은 '허물어져 황폐해진 성'이고 跡(적)은 '자취, 흔적'을 뜻한다. 애리수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영어 이름인 Alice를 그렇게 부른 것이라고 한다. 1910년생으로 2009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가수로 활동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https://youtu.be/IC8fYLSPIO4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

가요 2022.06.14

김창완 - 청춘

김창완 - 청춘 김창완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청춘'이다. 이 노래는 1981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이 노래를 듣게 된 것은 훨씬 후의 일이다. 위키피디아(한국어판)에 보니 김창완은 1954년생이다. 나보다 2살이나 많다. 아무튼 노래 가사처럼 그렇게 청춘은 가버렸다. 벌써 아득히 오래전에. https://youtu.be/NF56FW_kU9M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