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74

백년설 - 산 팔자 물 팔자

백년설 - 산 팔자 물 팔자 이 노래는 1940년에 백년설이 발표했다. 현재 알려진 가사는 원래의 가사가 아니라고 한다. 에 보니 현재 가사와는 다른 가사로 부른 것도 있다. 나는 현재의 가사가 좋다. 인생이 사는 대로 살아 보는 것이고, 속는 대로 속아보는 것이 아닌가? 백년설(1914~1980)은 '나그네 설움'으로 유명하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백년설도 친일 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에 그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그 당시 가수들은 어쩔 수 없이 그런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일인명사전을 봐야겠다. 기준이 궁금하다. https://youtu.be/Mmdt5_QujT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19

박재홍 - 비 오는 나루터

박재홍 - 비 오는 나루터 위키피디아에 보니 이 노래는 1959년에 박재홍이 발표했다. 박재홍은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었다.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바로 그 가수이다.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은 대구를 지난다. 대구에 몇 번이나 가봤으니 아마 금호강도 틀림없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별생각 없이 지나쳤을 것이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금호(琴湖)라는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 소리가 나고, 강이 호수(湖)처럼 맑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마 1959년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을까? 강변의 갈대밭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양평의 강상면에 세월리가 있다. 남한강 상류로 1970년대 중반의 어느 추운 겨울에 세월리에 간 적이 있다...

가요 2022.08.15

손인호 - 비 나리는 호남선

손인호 - 비 나리는 호남선 이 노래는 1956년에 손인호가 발표했다. '비 나리는 호남선'은 당시의 표기법이다. 현재의 표기법으로는 '비 내리는 호남선'이다. 손인호는 2016년에 사망했다. 이 노래에는 잘 알려진 사연이 있다. 1956년에 제3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당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신익희가 유세를 위해 호남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노래가 신익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냐 라는 의심을 받았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작사자인 손로원이 이 일로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https://youtu.be/VOnIQBsg7 ho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11

남상규 - 추풍령

남상규 - 추풍령 이 노래는 1965년에 남상규가 발표했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영화 의 주제가라고 한다. 이 영화를 본 적은 없다. 추풍령을 가본 적도 없다. 경부선 기차를 몇 번 탔었으니 추풍령역도 몇 번은 지나갔을 것이다. 경부 고속도로를 다니면서 추풍령 휴게소에 들른 적은 있다. 언제 시간이 되면 기분 전환도 할 겸 '추풍령' 노래를 들으면서 추풍령 휴게소라도 한번 다녀와야겠다. 사실 며칠 전에 남상규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1938년생으로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남상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했다. https://youtu.be/FKMWFhCvNjI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07

나애심 - 백치 아다다

나애심 - 백치 아다다 이 노래는 1956년에 나애심이 발표했다. 1956년에 개봉된 영화 의 주제가이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진 대로 계용묵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를 본 적은 없다. 동명(同名)의 TV 드라마도 있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나애심은 1930년생으로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다. 문주란을 비롯해서 이 노래를 다시 부른 가수가 많이 있다. 연구소에 다니던 시절인 1980년대 후반에 이 노래가 갑자기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문주란이 주로 불러서, 문주란이 처음으로 발표한 곡인 줄 알았다. (나애심) https://youtu.be/5MQyiaY9cnE (문주란) https://youtu.be/gYxLXa9csj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02

남인수 - 남아일생

남인수 - 남아일생 男兒를 '사나이'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유약(幼弱)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인터넷 정보에 보면 이 노래는 원래 일제강점기인 1943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개사도 되고 재 취입되었다고 하는데, 노래의 정확한 이력을 찾을 수 없다. 누군가 잘 정리를 해 주면 좋으련만. 위키피디아에도 자세한 정보가 없다. 남인수는 군국 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자진해서 불렀을까? 아니면 강요를 받았을까? 징병도 징용도 자진해서 간 사람이 있을까? https://youtu.be/EEtC_yyivi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7.26

최창대 - 애달픈 인생 항로

최창대 - 애달픈 인생 항로 1956년에 발표된 노래라고 한다. 이런 노래가 있는 줄 몰랐다. 노래를 부른 최창대의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인터넷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지 못했다. 아무튼 그때나 요즘이나 인생 항로가 애달프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공수래공수거에 가면은 못 올 인생"이다. 기왕에 영상에 가사가 올려져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맙게도 영상을 올린 분이 따로 가사를 적어 놓는 수고를 하셨다. https://youtu.be/DOzV3oAdP6Y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7.22

문주란 -낙조

문주란 - 낙조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문주란이 1967년에 발표했다. 정두수가 작사하고, 박춘석이 작곡했다. 낙조(落照)는 '저녁에 지는 햇빛' 또는 '지는 해 주위로 퍼지는 붉은빛'이다. 아쉽게도 강에서 낙조를 본 적은 없다. 다른 곳에서 낙조를 본 적은 있지만.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낙조를 본 적이 없다. 1979년 12월인지 아니면 1980년 1월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겨울의 대천 바다에서 낙조를 본 적이 있다. 엄청나게 추웠던 기억이 있다.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고생했었다. 첫 직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1년 차 직장 생활을 했다. 친한 사람들 몇몇이 한 겨울에 1박 2일로 대천의 겨울바다를 보러 갔었다. 이제 세월이 지나 다 뿔뿔이 흩어지고 교류가 없다 보니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가요 2022.07.18

강영철 - 이별의 밤차

강영철 - 이별의 밤차 이 노래는 재일교포인 강영철이 1951년에 발표한 '高原の駅よ. さようなら(고원의 역이여, 안녕)'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1966년에 발표한 곡이다. 가사가 다른 만큼 상당히 다르게 들린다. 그는 1941년~1944년에 일본을 위해 군국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에 이름이 올라간 사실을 죽을 때까지 몰랐을 것이다. 그의 나이 18살~21살 때의 일이다. 과연 그 나이에 그가 자발적으로 군국 가요를 불렀을까? 아니면 강요당했을까? https://youtu.be/h3Nixi_jmRY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