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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초등임용 수학

지족재 2024. 1. 9. 08:15

2019 초등임용 수학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제 번호는 6부터 8까지 3문제. 각 문제마다 3개의 하위 문제가 있다. 만점은 11점.

 

문제 6의 1) 십모형 7개와 십모형 5개를 백 모형 1개와 십모형 2개로 나눈다.

* '조작 활동'은 대략 '손으로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교과서에서는 그림으로 제시할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은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손으로 십모형 10개를 모아 백모형 1개를 만드는 활동을 상정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 6의 2) 계통성

* '체계성'이라고 해도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영어 systemicity 또는 systematicity는 계통성 대신 체계성으로 번역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7 교육과정 해설서에는 '계통성'이라고 되어 있다. 이 해설서에서는 이 이외에 수학의 특성으로 추상성, 이상성, 실용성, 논리성과 직관성, 일반성과 특수성을 들고 있다. 

 

문제 6의 3)의 ⓘ 8×5에 8을 더해도 되나요? 또는 6×7에 6을 더해도 되나요?

* 이런 발문이 답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이 자체를 학생이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발문은 교사가 원하는 '네'라는 답을 학생이 말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을 두고 '토파즈 효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문제 6의 3)의 ② 35

* 약간의 계산을 실수 없이 하면 답을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임용시험에 적절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무엇을 알아보려고 이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일까?

 

문제 7의 1)의 ① '귤과 바나나의 무게를 바둑돌과 공깃돌로 재어 비교하기'

* '간접 비교'라고 했으니 이렇게 써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재어'라는 말은 맞는 것일까? '직접 측정을 통한 간접 비교'는 맞는 말일까? 측정 영역에서 '비교'라고 하면 그것은 흔히 눈금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측정'이라고 하면 그것은 흔히 눈금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제에서 '직접 측정을 통한 간접 비교'라는 말은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문제 7의 1)의 ② 단위가 다르면 단위의 수가 달라진다.

* 이것이 요구하는 답이 아닐까? 단위가 바둑돌의 무게인지 아니면 공깃돌의 무게 인지에 따라 그 개수가 달라진다.   

 

문제 7의 2) g과 t 사이의 단위 환산을 다루지 않는다.

* 교육과정에 있는 대로 적으면 될 것이다. 

 

문제 7의 3) 15

* 이것은 방정식 문제와 다름이 없다. 모든 응시자들이 방정식을 사용해서 해결했을 것이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은 그렇게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이런 문제가 임용 시험에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문제 8의 1) 표 만들기 (또는 그래프 그리기)

* 활동 1 가지만 적으라고 했으므로 '표 만들기' 또는 '그래프 그리기' 중 하나만 적으면 될 것이다.

 

문제 8의 2) 기울어진 정도가 가장 심하다.

* '기울기가 가장 심하다'라고 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기울기'는 초등학생용 용어로 볼 수 없다. 

 

문제 8의 3) [그림 1]에서는 37초~38초의 눈금 간격이 0.2초이고, [그림 2]에서는 37초~37.5초의 눈금 간격이 0.1초이기 때문이다.

* 이것이 원하는 답이지 않을까? 그런데 [그림 2]와 같이 한 그래프에서 눈금 간격을 달리하여 그래프를 그리는 경우가 초등학교 수학에서 있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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