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18)
2026년 2월 2일 월요일 새벽 0시 10분이 다 되었다. 새벽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내리지 않고 있다. 어제는 집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오후 4시 10분쯤 외출했다. 김 원장 그리고 양 사장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마곡 학원으로 갔다. 밖에 나가보니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5시 5분 전쯤에 학원에 도착하니 양 사장이 이미 와 있었다. 사실 만나서 새롭게 할 이야기도 별로 없다. 지난주에 만났으니까. 그래서 했던 이야기를 또 하게 된다. 그렇게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잘 간다.
김 원장이 바둑 학원에도 로봇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조만간에 김 원장도 로봇 2개를 임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AI 바둑 프로그램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 그 AI 바둑 프로그램을 장착한 로봇이 바둑돌을 놓아준다고 한다. 이전에는 AI 프로그램을 보고 사람이 착점 했지만, 지금은 로봇이 착점 한다는 것이다. 그런 세상이 되었나 보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조만간에 자동차 공장에도 로봇이 사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은 노조에서 엄청나게 반대한다고 하지만, 언제까지 반대만 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
요즘 코스피 지수가 올라가다 보니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뉴스에서 보니 어떤 증권 회사가 삼전과 SK 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24만 원, 13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한다. 현재는 각각 16만 원, 86만 원이라고 한다. 삼전과 SK 하이닉스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좋겠다. 그런데 주가라는 것이 마냥 올라가기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계속 올라가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지금 사면 돈을 번다는 것인가? 그런데 그러다가 만약 주가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주가가 지금은 떨어져도, 곧 오를 것이라고 믿고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아무튼 주식이 없는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
이 대통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을 잡는다고 했다. 코스피 지수 5000 만드는 것보다 쉽다고 했다. 그러면 조만간에 우리 동네 집값도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그래봐야 인천 촌 동네의 구축 아파트일 뿐인데. 서울에야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즐비하지만, 그 촌 동네의 구축 아파트 값은 1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 그 값에서 더 떨어지게 되나? 우리 동네 아파트 값은 사실 오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30년이 지나다 보니 값이 오르기는 했지만, 매년 물가 상승률 보다 조금 더 높은 정도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팔 것도 아니니 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별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늙어가다 (1620) (0) | 2026.02.04 |
|---|---|
| 늙어가다 (1619) (0) | 2026.02.03 |
| 늙어가다 (1617) (0) | 2026.02.01 |
| 늙어가다 (1616) (0) | 2026.01.31 |
| 늙어가다 (1615) (0) | 2026.01.30 |